‘디저트 노마드’를 들어본 적 있나요?

0
12

문건영(rednose77@naver.com)

Dessert. Delicious cupcake on the table

(출처 : 동아 비지트)

현재 시대는 디저트 시대다. 더 이상 식사가 더 중요하고 디저트는 비중이 적은 시대가 아니다. 한 끼 식사로 디저트류를 대신할 정도로 디저트 위주로 변화하였다. 이런 현상은 사회적으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다. 바로 ‘디저트 노마드’라는 신조어다.

‘디저트 노마드’는 후식을 의미하는 ‘디저트’와 유목민을 의미하는 ‘노마드’가 만나 합성된 단어로, SNS 등을 통해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런 단어의 등장은 최근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활성화된 SNS를 통해 평이 좋거나 자신이 먹어보고 싶었던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재 추세를 보여준다.

디저트 노마드들은 양이 적고 비싸더라도 맛있거나 이색적이라면 쉽게 지갑을 여는 소비 특성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마카롱이 있다. 전통 프랑스 마카롱은 현재 대한민국에 들어온 마카롱과는 좀 다르다. 프랑스의 마카롱은 단순히 2개의 크러스트 사이에 잼, 가나슈, 버터크림 등의 필링을 집어넣어 만들고,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한국의 마카롱은 단순한 크림 필링이 아닌 복숭아나 무화과 같은 과일청도 들어가고, 한국만의 독특한 맛들도 많다. 마카롱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한국인들 취향에 맞게 이색적으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마카롱을 좋아하는 민향진(21) 학우는 “나도 디저트 노마드라는 단어가 있는 줄도 몰랐다. 단순히 SNS를 통해 마카롱을 찾아보게 되었고, 비쌌지만 맛있어서 자주 사러 갔던 것뿐이었는데, 나도 디저트 노마드 인 것 같다. 사람들의 개성이 강해지고 있는 지금 이색적이고 색다른 디저트가 많이 생겨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현재 많아지고 있는 디저트 노마드족들에 따라 시장들도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 식품관에 매출을 높이기 위해 식사류보다는 팝업 스토어의 형태를 띠는 이색적인 디저트들 들어오는 등의 방법을 통해 디저트 노마드족을 위한 환경들이 마련되고 있다.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등장한 만큼 개인적 만족과 경제적 성장 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이번 주말에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예쁜 디저트를 먹으러 가보는 건 어떨까?

댓글 없음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