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겨울 나기] #2 월동준비,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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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현(dhgoo9397@naver.com)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많이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이 옷장 깊숙이 넣어둔 두꺼운 옷을 꺼내 입기 시작하였고 벌써부터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서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 것을 좋아 할 것이다. 하지만, 올 겨울에도 한파가 예상되어 다가올 난방비 폭탄에 대해 벌써부터 걱정이다. 추운 겨울을 조금 더 경제적으로 보낼 수 있는 효과적인 난방비 절약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똑똑한 보일러 사용

(출처 : Rinnai)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18~20도는 춥지 않을까?’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한파 대비 건강수칙’에 의하면 살짝 춥게 느껴질 수 있는 18~20도가 건강에도, 에너지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실내온도 유지와 더불어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습기를 틀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서 실내 온도가 빨리 상승하고 열이 분산되지 않아 온기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습도를 조절 할 수 있어 겨울철 건강관리에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난방비를 아끼겠다는 생각에 보일러 전원을 꺼버리고 외출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다시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완전하게 식은 바닥과 물을 데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어 오히려 난방비가 더 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시간 집을 비우지 않는다면 외출 모드로 설정해 놓고 외출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외출모드가 없다면 평소 온도보다 5도 정도 낮춰놓고 외출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겨울철 보일러 요금은 난방에 비해 온수가 요금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데 온수는 사용 후에 버려지고 다시 물을 데우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 횟수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난방비를 줄이고 싶다면 불필요한 온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온수 온도는 50도 정도면 충분하며 잠깐씩만 물을 트는 세면대는 수도 손잡이를 온수 쪽으로 두지 말고 냉수 위치에 두는 것을 생활화 하여야 한다.

 

두 번째, 단열용품 사용하기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떨어트리는 주요 원인인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찬 기운을 미리 대비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두꺼운 커튼은 열 손실을 막아주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준다. 특히 바닥까지 내려오는 커튼을 설치하면 열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커튼을 친 곳과 안 친 곳의 온도 차이는 약 4도 정도로 해가 비치는 시간에는 커튼을 열어 열을 받아들이고 평소에는 커튼을 닫아 실내에 따듯한 공기층을 가두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 등을 깔아두는 것 또한 바닥 난방으로 인한 난방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출처 : 1300K )

겨울철 침대 옆 창문에서 새어나오는 찬 바람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막히고 목이 따끔거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에어캡 일명 뽁뽁이와 문풍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새어나오는 바람을 막고 실내온도 또한 떨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뽁뽁이는 창과 방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냉기를 차단하는데 1미터에 2,000원대로 구매 할 수 있다. 우선 유리창에 물을 분사한 후 에어캡을 붙이면 되는 매우 간단한 방법이다. 이때, 주방세제를 섞은 물을 분사하여 에어캡을 붙이면 접착력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문풍지는 틈새로 새어드는 바람을 막아주는 것으로 창틀이나 문틀의 먼지를 제거한 후 알맞은 크기로 잘라 붙이면 된다. 최근에는 검은 문풍지 대신 투명한 것과 실리콘 등의 눈에 띄지 않는 다양한 형태로 판매가 되고 있다. 이렇게 집안의 열기가 새는 틈새의 바람만 잘 막아도 실내 온도를 2~3도 올리면서 난방비의 15%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세 번째, 셀프난방을 습관화하기

겨울철에는 보일러를 1도 올리는 것 보다 체온을 1도 올리는 것이 추위에 더욱 효과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온 의류를 착용하거나 옷을 여러 겹 입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몸의 열기를 머금게 하는 내복은 체온을 3도나 올려주며 무릎담요는 2.5도, 덧신은 0.6도 체온을 상승시켜 준다. 보통 체온은 발을 통해 빠져 나가므로 수면 양말과 실내화 등을 챙겨 신으면 체온상승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 출처 : fashy )

이렇게 보온 의류를 착용하는 것 외에 이색 난방용품인 ‘보온 물주머니’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보온 물주머니는 절전이 생활화된 일본이나 독일에서 많이 쓰이는 겨울 용품이다. PVC 고무 소재의 물주머니에 끓인 물을 2/3정도 채워준 후 뜨거운 김을 빼고 마개를 닫아 사용을 하면 된다. 전자파나 유해물질의 걱정이 없으며 최대 3~4시간 이상 따뜻한 온도가 유지 된다. 가격대는 5,000원 부터 10,000원대로 난방비가 걱정되는 자취생들도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는 난방용품이다. 또한 사이즈가 다양하고 커버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만 되면 수족냉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수족냉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손발이 무감각해지거나, 소화 장애, 안면 홍조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불순까지 생길 수 있다. 수족냉증은 의학의 도움 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호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로 단호박에 있는 항산화 성분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체온 유지를 도와준다. 또, 차로 마시기 좋은 생강과 모과는 감기에 걸렸을 때 기력과 체력회복 그리고 면역력 증진에 좋다. 이렇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서 불필요한 난방을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까지 ‘보일러 사용법, 단열용품 사용, 셀프 난방’ 세가지의 난방비 절약 방법을 알아 보았다. 이 기사를 참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욱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바란다. 이렇게 집 안에서 추운 겨울을 버티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들은 겨울의 추위를 다른 방법으로 즐기기도 한다. 추운 겨울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축제, 볼거리, 그리고 다른 나라의 이색 겨울축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음 기사에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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