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 사전] #2 다양한 이색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0
12

구다현(dhgoo9397@naver.com)

 

지금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로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흔히 기르는 개와 고양이가 아닌 이색적인 동물을 기르는 사람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색적인 반려동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그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첫 번째, 페럿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큐피앱)

페럿은 족제비과의 포유류로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이미 해외에서는 애완 족제비로 사랑을 받고 있다. 크기는 보통 50cm이며 무게는 1~2kg 정도 된다. 평균 수명은 약 6~8년이지만 12년까지 사는 개체도 있다. 페럿은 호기심과 장난기가 많아서 같이 있으면 지루하지 않다고 한다. 또한 지능적이기 때문에 장난감이나 퍼즐게임으로 함께 노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페럿을 분양 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다. 바로 특유의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다. 페럿은 항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과 영역표시를 위해 악취가 나는 액체를 분비하는 취선이 있기 때문에 취선제거수술을 받아야 실내에서 키울 수 있다. 국내에 들어오는 페럿 대부분은 취선제거수술을 받은 개체이지만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한다.

또 페럿은 하루 15시간 이상 잠을 잔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살면서 수면 시간을 조정하기도 한다. 본래 페럿은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어두운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습성 때문에 세탁기 안이나 집안에 작은 구멍에 파고 들 수 있어서 작은 구멍들은 막아두는 것이 좋다. 다른 반려동물처럼 사람이 먹는 음식은 물론 과일이나 채소 등도 페럿이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며 초콜릿, 유제품, 사탕 등은 페럿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두 번째, 라쿤

( 출처 : OHFUN 뉴스)

미국 너구리로 불리는 라쿤은 ‘씻는 곰’이라는 의미로 물건을 물에 담그는 습관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라쿤은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색 애완동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크기는 보통 45~70cm로 무게는 8~10kg 정도이다. 라쿤은 호기심이 많아 말썽꾸러기라는 인식이 있다. 그래서 집에서 기르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길들이면 손이 덜 가는 동물이라고 한다. 귀엽게 생긴 외모와 달리 라쿤은 야생계의 대식가라고 불릴 만큼 뭐든 잘 먹는다. 가정에서 키울 경우, 개나 고양이 사료에 아몬드, 제철 과일, 삶은 달걀, 닭 가슴살을 함께 먹이면 되고, 붉은 고기와 사람이 먹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라쿤은 손가락이 민감하고 손으로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베란다, 테라스 보다는 집 안에서 키워야 한다. 케이지에 넣고 키울 경우 최대한 넓고 큰 케이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고 난방과 습도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라쿤은 겁이 많아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키우기 보다는 단독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또한 잘 무는 습성 때문에 이런 부분은 사육 시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우파루파

(출처 : 네이버 블로그 Zoology Company)

유명 애니메이션인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를 닮아 더욱 인기를 끈 우파루파는 멕시코 중부 호히밀코 호에 서식하는 양서류과 도룡뇽으로 실제 이름은 액솔로틀이다. 수명은 10년 정도이며 번식을 하기 까지는 18~24개월이 걸린다. 몸길이는 15~45cm로 성체가 되어도 겉아가미가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먹이로는 실지렁이와 모기유충 및 작은 어류를 먹는다.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파루파를 키울 어항을 꾸밀 땐 너무 큰 어항은 지양해야 하며 앞면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검은색으로 가려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자기 몸을 숨길 곳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이다.

우파루파를 키울 때 가장 유의할 점은 수질 관리이다. 물의 상태는 항상 깨끗하고 19~21도의 수온을 유지해주어야 한다. 여름엔 특히 수조용 선풍기를 설치해 수온을 낮춰줘야 한다.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비늘에 하얀 점이 생기면서 벗겨지고 아가미색의 붉은기가 사라지다 녹아 없어지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우파루파는 호흡을 하지 못해 물위를 둥둥 떠다니게 되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몸이 약해져 죽을 수 있으니 어항의 수온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네 번째, 콘스네이크

(출처 : 발토앤제이)

콘스네이크는 가장 유명한 애완용 뱀 중 하나로써,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기를 수 있는 품종이다. 콘스네이크라는 이름은 옥수수 창고에서 많이 발견되어 붙여졌다는 설과 비늘모양이 옥수수 같아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성체는 1미터 이상 자라며 수명은 15~20년 정도이다. 먹이로는 핑키(갓 태어난 쥐새끼), 작은 설치류이며 주로 보관이 쉬운 냉동 마우스를 이용한다. 콘스네이크의 사육 온도는 25~30도로 유지하며 습도는 40~50%가 적당하다.

콘스네이크는 다른 뱀 종류에 비해 사육이 쉽고 크기 또한 적당해서 가정에서 반려동물로 키우기 좋다. 먹이는 일주일에 1~2번만 주어도 될뿐더러 독성이 없고 입이 작기 때문에 물려도 큰 걱정이 없다. 다만 탈출하지 않도록 사육장의 윗부분은 잘 막아야 하는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전기장판으로 따뜻하게 유지해 주고 건조하지 않게 환기창을 통해 분무기로 물을 조금씩 뿌려주어야 한다. 콘스네이크는 굴을 파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굴을 팔 수 있도록 잘게 잘린 종이 같은 바닥재를 깔아 주는 것이 좋으며 식물, 나뭇가지와 박스로 공간을 채우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섯 번째, 슈가글라이더

( 출처 : 인사이트 )

슈가글라이더는 하늘다람쥐와 비슷한 모습으로 캥거루와 코알라가 속한 유대목과의 소형 동물이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슈가글라이더 관련 카페 회원수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사람들이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이다. 평균 수명은 약 9년이며 몸길이는 14~18cm, 꼬리길이는 17cm~19cm로 작은 체구를 지닌 햄스터를 닮은 동물이다.

슈가글라이더는 겁이 많은 동물로 주인과 친해지는 것에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한두달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먹이를 주면서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좋다. 또한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낮 시간에는 대부분 잠을 자며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자고 있을 때 만지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밤 시간에 같이 놀아주는 것이 좋다. 이름이 ‘슈가’인 것만큼 단 것을 좋아하고 잡식성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잘 먹지만 견과류는 소화기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슈가글라이더는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주면 냄새가 무척 심해져 사람 소변냄새의 10배의 독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에 깐 톱밥을 자주 갈아주고 물티슈 등으로 취선이 있는 항문 주위를 매번 잘 닦아줘야 한다.

 

소개한 동물 외에도 타란툴라(거미), 데구(설치류과), 당나귀 등 이색적인 동물을 키우는 반려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색 반려동물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이 그 동물을 행복하게 해줄 능력과 여건이 되어 있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따져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댓글 없음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