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의 프리미엄CM(PCM)은 중간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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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paparori@naver.com)

라디오스타 캡쳐<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쳐>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지상파는 중간광고가 금지되어 있으나, 중간광고와 비슷한 형태인 프리미엄CM이 도입되고 있어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CM(PCM)은 연속 편성된 프로그램 중간에 넣는 광고를 말하는데, 지상파는 예능 프로그램을 1,2부로 나눠 PCM을 도입하였다. 현재 지상파는 한 편으로 편성됐던 프로그램을 둘로 나눠 중간에 1분 분량의 광고를 집어넣고 있다.

지난해 12월 SBS는 K팝스타6를 1,2부로 나누면서 지상파에 사실상 중간광고가 도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그 후 런닝맨도 확대 편성되면서 1,2부로 쪼개졌고, MBC 인기예능인 라디오스타도 1,2부로 나뉘어 방송되고 있다.

최근 PCM은 드라마까지 확장됐다. 시청률 13%대를 기록하고 있는 MBC 드라마 ‘군주’는 한 회를 두 편으로 쪼개어 방송된다. VOD도 두 편을 구매해야 한다. SBS는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와 ‘엽기적인 그녀’에 PCM을 도입하였다. KBS2는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PCM을 도입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렇게 한 편 분량이 두 편으로 쪼개져 방송되자 시청자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방통위 측은 현재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예능드라마 프로그램의 분리편성은 편성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고지하고, 시작·종료 타이틀을 삽입하는 등 프로그램으로서의 법정요건을 갖춰 방송법령상 동일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송출하는 중간광고로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방통위 측은 “법령을 우회해 중간광고적 효과를 창출하거나 시청흐름 방해 등 시청자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지상파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방송법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지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리편성 시 프로그램 길이가 적절하고 광고와 프로그램을 명확히 구분하도록 하는 등 시청흐름 침해를 최소화하도록 사업자 자율 시정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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